여행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배를 타고 가는 로맨틱한 여정을 꿈꿔보셨을 겁니다. 특히 뉴카멜리아호는 그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선택지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그리고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부산에서 후쿠오카로 가는 여정 시작하기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의 여정은 먼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시작됩니다. 수원이나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은 먼저 부산역으로 오셔야 하는데요, 부산역에서 9번 출구로 나오시면 구름다리를 건너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까지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 구름다리는 길을 잘 모르는 분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은 부산광역시 동구 충장대로 206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서 뉴카멜리아호를 타고 후쿠오카로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죠.
- 도보로 터미널까지는 약 10분 정도 소요되며, 이 과정에서 부산항의 아름다운 경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터미널에 도착하면 출국장과 면세점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뉴카멜리아호 티켓 가격 및 선실 옵션
뉴카멜리아호의 가격은 선택하시는 선실 타입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특별실, 1인실, 2인실, 1등실, 2등실로 구분되며, 각각의 가격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선실 타입 | 왕복 요금 | 편도 요금 |
---|---|---|
특별실 | 380,000원 | 200,000원 |
1인실 | 304,000원 | 160,000원 |
2인실 | 266,000원 | 140,000원 |
1등실 | 228,000원 | 120,000원 |
2등실 | 171,000원 | 90,000원 |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성수기에는 높은 등급의 객실이 빠르게 예약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여행 계획이 있다면 가능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의 경우도 원래 1인실을 예약하려 했으나, 이미 만석이어서 2인실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발권 및 탑승수속 절차
뉴카멜리아호의 발권 및 탑승수속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권 시작은 오후 4시 30분부터이며, 발권 마감은 오후 6시 30분입니다. 따라서 이 시간 사이에 여권과 티켓을 준비하여 수속을 마치셔야 합니다.
- 출국장 입장 수속 시간은 오후 7시부터 7시 30분까지이며, 승선 시작 시간은 오후 7시 40분입니다.
- 배는 밤 10시에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5시 30분에 후쿠오카 하카타항에 도착합니다. 하선 시간은 아침 7시 30분부터 시작됩니다.
출국장에 들어서면 길게 늘어선 캐리어 줄을 보실 수 있는데, 이는 승선을 위해 기다리는 줄입니다. 많은 분들이 빠른 승선을 위해 줄을 서곤 하는데, 이유는 바로 선내에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입니다.
선내 시설 및 서비스 이용하기
뉴카멜리아호 내부에는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어, 8시간의 여정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 다인실에는 객실 내 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3층, 4층, 5층에 있는 테이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기서 식사도 하고, 게임도 하며, 수다도 떨 수 있죠.
- 수화물 제한이 엄격하지 않아, 먹을 것을 많이 가져와서 선내에서 나눠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점들이 뉴카멜리아호의 낭만을 더해줍니다.
- 선내에는 카페리 서비스도 제공되어, 자동차나 오토바이, 자전거를 싣고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갑판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렇게 뉴카멜리아호를 타고 부산에서 후쿠오카로 가는 여정은 단순한 이동이 아닌, 여행의 일부로서 큰 즐거움을 줍니다. 준비물을 철저히 챙기고, 선실을 미리 예약하여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만끽해 보세요 . 후쿠오카에서의 멋진 추억을 기대하며, 여러분의 여행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랍니다.
2인실 선실 이용 후기
저희는 원래 각자 1인실을 예약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모든 객실이 예약된 상태였습니다. 결국, 같이 간 동생과 2인실을 함께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창문이 없는 방이어서 조금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창문 있는 객실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저희가 사용한 2인실은 일반 2인실이었는데, 방 안에는 2층 침대, 테이블, TV, 세면대가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도 있었지만, 개인 화장실은 없어서 공용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 배가 출발하고 나면 와이파이나 LTE가 잡히지 않아, TV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었습니다. 복도를 따라 배정받은 방을 찾아가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죠.
- 뉴카멜리아호 탑승 시 팁으로는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선내를 구경하며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발이 편안해야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승선 팁 및 선내 즐기기
뉴카멜리아호를 타고 부산에서 후쿠오카로 가는 동안, 몇 가지 팁을 알아두시면 여행을 더욱 즐길 수 있습니다.
- 선내에는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 매점, 식당, 오락실, 노래방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해 보세요. 특히, 일본 엔화만 사용 가능한 매점에서는 일본 과자, 맥주, 생수, 라면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식당에서는 조식과 점심을 제공합니다만, 식권을 구매해야 하는 점을 유의하세요. 가격은 천엔 정도로, 식당 자리는 자유롭게 사용 가능합니다.
- 전자레인지와 뜨거운 물은 3층에 위치한 급수실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인실과 대욕탕도 선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편의 시설 중 하나입니다. 대욕탕에서는 아침 일찍 해뜨는 것을 보며 샤워를 즐길 수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하카타항 도착 및 일본 입국 절차
드디어 후쿠오카 하카타항에 도착했을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설레는 경험이었습니다. 하선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했는데요, 배에서 내려 입국 심사를 받기 전에, 멋진 하카타항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 하카타항에 도착하면 먼저 입국 심사를 위해 줄을 서야 합니다. 이 과정은 대체로 신속하게 진행되었고,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습니다.
-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면, 일본에서의 첫날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카타항 주변에는 다양한 관광지와 맛집이 있으니, 여행의 첫 시작을 하카타항에서부터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준비해간 멀미약이나 개인 위생용품들도 잊지 말고 챙기세요. 배에서의 생활이 처음이라면 이런 준비물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카타항에 도착한 후에는 여행의 또 다른 시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아름다운 도시 후쿠오카에서의 첫날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 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하카타항에서부터 시작되는 후쿠오카의 매력을 천천히 느껴보세요.
마치며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의 배편 여행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여행 방법 중 하나입니다. 뉴카멜리아호를 통해 떠나는 이 여정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여행의 일부이자 즐거움이며, 때로는 여유로운 휴식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통해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배편 여행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으셨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여행이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 글을 마치며, 여러분이 뉴카멜리아호를 통해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충분한 준비와 함께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떠나시길 권합니다. 준비된 여행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후쿠오카에서의 멋진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며, 행복한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