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vs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률 비교 & 최적 사용 방법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내 대표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제도는 겉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속을 들여다보면 꽤나 다릅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거나 신용카드 사용으로 마일리지를 쌓는 분들이라면, 어떤 항공사의 마일을 모아야 더 이득일지 늘 고민이 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적립률, 사용처, 보너스 좌석 예약, 업그레이드 활용까지 비교하며, 마일리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전략까지 소개해 드릴게요.





  • 1. 항공편 적립률은 아시아나가 일반석에서 유리, 대한항공은 프리미엄 클래스에 강점
  • 2. 카드 적립은 아시아나가 빠르게 쌓이나, 대한항공 마일의 단가가 더 높다
  • 3. 보너스 항공권 예약은 아시아나가 유연하고 경제적, 대한항공은 거리 기준으로 공제
  • 4. 업그레이드 시 아시아나는 저렴한 요금도 가능, 대한항공은 프리미엄 승객 위주
  • 5. 유효기간은 동일하지만, 통합 전 아시아나 마일 먼저 사용하는 것이 안정적

1. 항공편 적립률 비교 – 비즈니스보다 이코노미 자주 타면 아시아나가 낫다



항공권을 구매하고 실제 비행을 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되는데, 이 때 핵심은 ‘예약 클래스’와 ‘탑승 거리’입니다. 대한항공은 일반석의 일부 저가 클래스는 마일 적립이 아예 없거나 30% 수준에 불과하죠. 반면 아시아나는 같은 저가 클래스여도 50% 초과 할인 시에만 적립이 제한되어, 보다 관대한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30만원짜리 동남아 이코노미 항공권을 예매했을 때 대한항공은 마일이 거의 안 쌓일 수 있는데, 아시아나는 최소 50% 정도는 적립이 되죠. 정기적으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차이가 누적되면 상당한 차이를 만듭니다.



하지만 반대로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을 자주 이용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대한항공은 프레스티지석에 최대 200%까지 마일을 적립해주고, 아시아나는 비즈니스석 기준으로 최대 135%입니다. 고급 좌석을 이용하는 고객에겐 대한항공이 더 후한 셈이죠.

비행기 많이 타는 타입별 추천

여행 스타일추천 항공사이유
저가 일반석 위주아시아나항공할인 클래스에도 일정 적립률 보장
프레스티지석 이상 이용 많음대한항공마일 적립률 최대 200%로 우위

2. 신용카드 적립률 – 아시아나는 마일 빨리 모이고, 대한항공은 가치가 높다

마일리지를 쌓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는 신용카드 사용이죠. 여기서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아시아나는 대부분의 제휴 카드에서 1,000원당 1.5마일 정도의 적립이 가능합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1,000원당 1마일이 일반적이에요.

이렇게 보면 당연히 아시아나가 훨씬 이득처럼 보이는데, 문제는 마일의 가치입니다. 전문가들 분석에 따르면 대한항공 마일은 1마일당 약 15원의 가치로 평가되며, 아시아나는 11~12원 수준이거든요. 즉 같은 1만 마일이더라도 대한항공이 더 큰 실익을 줄 수 있는 구조예요.

따라서 마일을 빨리 많이 모으고 싶다면 아시아나, 하지만 높은 단가의 보너스를 노린다면 대한항공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3. 보너스 항공권 예약 – 아시아나는 구간 정액제, 대한항공은 거리별 차등제

마일리지를 써서 항공권을 발권할 때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여기서 발생합니다. 대한항공은 2021년부터 거리 차등 공제 제도를 도입해, 거리가 멀수록 더 많은 마일을 요구합니다. 예컨대 미주 비즈니스 왕복은 약 12만 마일이 필요하죠.

반면 아시아나는 구간 정액제를 유지해, 같은 노선이라도 상대적으로 적은 마일로 이용 가능해요. 동일한 미주 노선 비즈니스석을 아시아나는 9만 마일대에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 실제로는 약 25% 절약이 가능하다는 말이 됩니다.

게다가 대한항공은 성수기에는 마일 공제가 높아지며, 보너스 좌석 자체가 매우 제한적인 편입니다. 예약도 330일 전에 해야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죠. 아시아나는 그에 비해 비교적 수월하게 좌석을 확보할 수 있어 ‘실사용’에선 유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4.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 아시아나는 저렴한 운임도 업그레이드 가능

마일리지를 항공권 업그레이드에 사용하는 방법도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는 전략인데요. 대한항공은 Y, B 등 높은 등급의 일반석에서만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실질적으로 제한이 많습니다. 게다가 필요한 마일 수가 꽤 높아, 차라리 그냥 보너스 항공권을 발권하는 게 낫다는 평도 있어요.

반면 아시아나는 운임 등급 제한이 덜하고, 좌석 상황에 따라 업그레이드 좌석도 꽤 후하게 풀리는 편입니다. 특히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일본, 동남아 노선에서 2만~3만 마일로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어 ‘한 끗 차이의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많죠.

실제로 김모 씨는 인천-뉴욕 왕복을 대한항공 마일로 예약하려다 좌석이 풀리지 않아, 아시아나 일반석을 구매 후 마일로 업그레이드해 쾌적한 비행을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업그레이드 실용성’은 아시아나 쪽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겠죠.


5. 유효기간과 통합 가능성 – 아시아나 마일, 미리 써두는 게 안전

두 항공사 모두 마일리지는 적립일로부터 10년 후 소멸됩니다. 문제는 지금 시점에서 통합 이슈가 있다는 점이에요. 업계에서는 대한항공 중심으로의 통합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보고 있고, 이 경우 아시아나 마일이 일정 비율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비율에 따라 유불리가 생기는데, 시장에선 ‘1 아시아나 마일 : 0.8~0.9 대한항공 마일’ 정도로 보고 있어요. 이는 상당한 손해일 수 있어, 많은 전문가들이 아시아나 마일은 가급적 빨리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항공사 항공권 발권이나 단거리 비즈니스석 예약 등으로 빠르게 소진하는 전략이 실용적입니다.


결론 – 단기 소비는 아시아나, 장기 보관은 대한항공이 유리

여행을 자주 다니거나 마일리지를 신용카드로 쌓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소비 패턴과 여행 스타일에 맞춰 항공사를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시아나는 적립률이 높고 유연한 사용이 가능하지만, 장기적인 가치 면에서는 대한항공이 우위에 있어요.

무작정 ‘더 많이 주는 쪽’을 따르기보단, 내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마일리지를 쓸지를 먼저 그려본 뒤 결정하는 것이 진짜 이득을 가져다주는 길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당분간은 아시아나 마일을 가능한 빨리, 전략적으로 쓰는 것! 통합 후에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들지도 모르니까요.


자주 묻는 질문 (FAQ)

  1. Q. 마일을 빨리 모으고 싶으면 어디가 좋나요?
    아시아나가 카드 적립률에서 확실히 앞섭니다.
  2. Q. 마일 단가가 높은 곳은?
    대한항공은 장거리 프리미엄 항공권에서 가치가 극대화됩니다.
  3. Q. 두 항공사 모두 마일 소멸 기간이 있나요?
    네, 마지막 적립일로부터 10년입니다.
  4. Q. 통합되면 아시아나 마일은?
    비율 전환이 예정되어 있어 지금 쓰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 활용 사례 – 아시아나 마일이 빛나는 순간

박모 씨는 가족 4명의 아시아나 마일을 모아 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석 왕복을 발권했습니다. 1인당 약 6만 마일로 500만원 상당의 항공권을 예약해, 단연 최고의 효율을 누렸죠. 같은 노선을 대한항공으로는 좌석이 없어 불가능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이렇게 마일은 ‘어디에 쓰느냐’가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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